안녕하세요. 김진영입니다 🙇♀️
이번에 도봉구청과 덕성여대 캠퍼스타운에서 주관하는 청년창업교육을 맡아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강의 때 진행하였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 피칭 노하우’
에 대한 강의를 만들어 진행하게 되었어요.
총 1시간짜리 강의이고 4가지의 챕터로 분리하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의 목차는 다음과 같았어요!
Chapter 3. 심사위원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
Chapter 4. 알아두면 쓸모있는 피칭 팁
Chapter 1 에서는 강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략한 저의 소개와 경험에 대해 말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나 언급했던 것은
“대표는 꼭 발표를 잘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졌던 것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예비, 초기 창업 대표님 분들은 회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표를 참 많이 하러 다니기 때문에,
발표를 잘해야 사업을 잘하는 건가? 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대표님들마다 각자 잘하는 역량이 다르고 진짜 사업을 잘 하는 것은 다른 영역이기에
말을 잘하는 것은 하나의 스킬 정도로 생각하고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깔끔하게 본인의 사업에 대해 명확히 전달하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때문에 Chapter 2에서는 본인의 사업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PT 장표 구성법
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보통
Problem
으로 시장 내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말한 이 문제를 해결할 우리 만의
Solution
에 대해서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이 솔루션을 성장시킬
성장 전략
순으로 3단계에 걸쳐 발표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좀 더 세분화하자면
Market opportunity에서 시장현황 및 시장 문제점
에 대해서 언급하고
Solution 에서는 서비스 소개, KPI, 비즈니스모델
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Growth strategy에서는 경쟁사분석 및 차별화전략, 시장 규모 및 진입 전략, 팀 소개
이 순서대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정부지원사업용 피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성장전략에 과제 기간 내 목표를 추가로 삽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펜딕스 장표를 넣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대비할 수 있는 장표들이나 발표 때 미처 얘기하지 못한 장표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
각각의 장표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들은 얘기가 너무 길어지기에, 기회가 되면 나중에 더 풀어보도록 할게요!
Chapter 3에서는 심사위원, 심사역 분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뽑아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
발표는 무사히 마쳤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게 사실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이잖아요!
그 분들의 의문을 해소시켜줘야 비로소 완벽한 피칭이 되는 거거든요. 때문에 강의 때 진행했던 몇 가지 질문들을 예시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할 고객은 구체적으로 어떤 고객인가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그들에게 이 아이템이 꼭 필요할까요? ”
이 질문은 이 제품/ 서비스를 활용할 고객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고객조사가 철저히 준비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구체적인 고객의 성별이나 나이, 특징 등을 조사하셔도 좋구요. 아니면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사례들을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는 고객 풀 중에 어떤 국적의 외국 분들이 가장 많나요? 라던지,
외국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대체로 어떤 기업인가요? 혹은 그들이 외국인을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직종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였구요.
때문에 고객에 대해 대표자가 누구보다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객들이 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
를 갖고 계셔야 됩니다.
“ 대표님 아이템의 수익 모델이 적절한가요? 기존 시장가 대비 너무 싸거나, 비싸지는 않나요? “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질문은 꼭 하나 이상 들어오는 것 같아요!
발표 때 자세히 설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재차 반복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수익모델에 대해 어떻게 가격을 산정했는지, 또 그렇게 산정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경쟁사들은 어떤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는지도 비교해서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경쟁사의 수익모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한 수익모델 중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수익이 많이 발생할 것 같은지
각각 퍼센트로 구분해달라는 질문도 종종 받곤 하는데요.
이 질문에도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퍼센트로 구분하여 주력으로 할 비즈니스부터 순위를 매기시는 게 중요합니다.
Chapter 4 에서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피칭 꿀팁
들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어요!
그 때 소개드렸던 꿀팁 중 몇 가지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
첫 번째, 일단
복장은 포멀하게 입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평소 신지 않던 구두나 꽉 끼는 자켓 같은 옷을 입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발표 외에 다른 곳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만큼 편하면서 포멀한 의상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내가 발표할 위치나 동선을 미리 확인
해보시면 좋습니다. 뭐든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긴장이 덜 되거든요.
내가
스크린의 왼쪽에서 발표할지 오른쪽에서 발표할지
를 체크하고 손에 포인터를 든다고 생각하고
한번 연습을 해보시면 훨씬 도움이 되거든요.
세 번째,
웬만하면 스크립트는 가져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발표당일에는 쿨하게 스크립트는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나오세요.
스크립트에 의지하지 않아야 자연스럽게 발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요. 현장 상황에 따라서 내가 만든 스크린 피피티가 잘 안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할 자료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시고 발표를 준비하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
긴장을 해소하는 본인 만의 방법을 만드세요.
저는 발표장 가서도 잘 안떠는데 꼭 발표 들어가기 직전에 갑자기 확 떨리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떨리면 멘탈도 살짝 흔들리고 발표가 무너질 수도 있어서 저는 스스로 되내이는 멘트가 있습니다.
“내사업 ? 나보다 누가 더 잘 알아. 이 분야에서는 내가 전문가야. 나는 내가 하고싶은 말 다 하고 나올거야. “
이런 마인드셋이요 😁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떨리는 것도 좀 줄어드는 편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발표 들어가기 전에 발표장을 안내해주시는 매니저 분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서 긴장을 푸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웃으면서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발표장 들어가서 발표를 하면 덜 떨리는 경향이 있잖아요.
이렇듯 갑자기 떨릴 때 이를 떨칠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
덕성여대에서 청년창업교육을 진행한 만큼
창업을 망설이는 대학생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 있었어요!
저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멋모르고 창업을 시작했지만,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같은 길을 선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창업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가 정말 많았지만 그 때마다 작 년의 나, 그리고 불과 한 달 전의 나와 비교하면 나는 그 때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거든요.
대학생 때에는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시기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주체적으로 무엇인가 자신이 해보고 싶은 거에 도전 해보는 것도 정말 큰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무엇인가에 정말로 열심히 몰두해본 경험이 있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살아갈 날 들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후회없이 도전해 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모든 창업가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