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에서 진행한 ‘외국인유학생 채용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국내 기업 100개사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이상이 모일 만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행사 2주 전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저희 코워크는 행사 2주 전부터 박람회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외국인 분들, 그리고 기업 인사담당자 분들에게 나눠드릴 리플렛을 제작하게 되었답니다.
제작한 리플렛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분들을 위한 비자 로드맵과 앱 사용 설명서를 내용에 담게 되었구요. 기업 회원분들을 위한 리플렛에서는 코워크 서비스 위주의 설명을 담게 되었습니다.
공들여 제작한 리플렛인 만큼 실제 프린트 되었을 때 매우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 뿐만 아니라 부스에 걸어둘 현수막도 따로 제작을 하면서 이번 부스 참여에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행사 START
행사 당일 날에는 정말 많은 외국인 분들과 기업 인사담당자 분들이 오셔서 정신없이 바빴는데요.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신다는 것을 한번 더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총 218명
의 외국인 분들이 지원을 해주셔서 쉴 틈없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와주신 지원자 분들 모두 한국어 능력이 매우 뛰어났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나 다양한 경험들을 가지고 계셔서 이 분들이 꼭 저희 회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한국 회사에 취업되서 능력있는 외국인재풀을 많이 보유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코워크가 더 노력할게요!)
지원자 이외에도 비자, 취업 상담을 하러 오신 외국인 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고
그 중 코워크 팔로워 분들이나 코워크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외국인 분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2일 간 진행된 부스를 마무리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 있어요!
먼저 실력있는 외국인 분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이 유학을 와계신다는 점이예요.
때문에 정부에서도 훌륭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비자 요건이 많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취업비자 요건 완화, 취업 비자 신설이나 인턴십 기회 제공 등
더 다양한 취업 경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코워크의 의견이예요.
현재로서는 유학생 분들이 E-7 비자를 받는 것만이 사실상 거의 유일한 루트이기 때문에요.
(F-2-R 기회도 더 늘어나고, E-9으로 전환 가능하게 변경된다는 기사가 빨리 현실화되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취업 준비를 진행하는 외국인 분들을 위한 한국어 이력서 작성에 대한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력서를 정말 잘 써서 주신 분들도 있는 반면에 가지고 계신 능력에 비해 이력서가 빈약하거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이력서’라는 것은 취업 관문의 1차를 통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이력서를 작성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직무와 관련이 없어서 그 내용을 넣지 않았어요. “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직무과 꼭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좋아요!
인사담당자들은 이력서에 적은 내용으로 지원자 분들의 성향과 능력을 파악하기 때문에
해왔던 알바 경력들이나 교내/교외 활동 등 다양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것들을 작성해주시면 면접보는 데 훨씬 용이하거든요.
당연히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유학생 분들에게 근무 경력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활동한 것들, 만들었던 피피티나 포트폴리오, 혹은 활동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등을 제출하여, 기억에 남는 지원자로
각인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번에 면접자의 입장이 되보면서 더더욱 이 부분이 중요하게 느껴졌답니다.
세 번째로는
기업에서 외국인 지원자의 ‘한국어능력’을 생각보다 중요하게 본다 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많이 글로벌화가 되고 스타트업에서는 특히 영어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 분들의 한국어 능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기업 인사담당자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눠보니, “외국인 분들이 토픽 5급이상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한국어가 유창하지 않아요” 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직무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문과 졸업을 앞둔 유학생이라면 한국어가 90%이상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에서 근무할 때 의사소통이 중요한 영역 중에 하나인데, 직원 간의 의사소통 미스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거래처와의 미팅이나 이메일 연락 등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들은 한국어가 유창한 외국인 분들을
채용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때문에 취준을 하는 유학생 분들이라면 한국어 문법 공부, 어휘, 회화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게 취업에 유리한 점을 말씀드립니다! 💪
이렇게 코워크에서 진행한 2023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박람회도 또 참여하면서 더 가까이 고객 분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