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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직원이라 오히려 더 능동적으로 결정하고 일할 수 있어요 — 레드브릭스 | 정여로, 빅토리아 노비안티

Septembe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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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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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o.1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코워크입니다.

한국 취업에 성공한 외국인 구직자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마케팅 대행사 '레드브릭스'에서 글로벌 마케터로 성장하고 있는

정여로님, 빅토리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여로: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온 정여로입니다. 한국에 온 지는 3년 정도 되었고 레드브릭스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기획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빅토리아: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빅토리아 노비안티입니다. 저도 한국에 온 지 3년 정도 되었고,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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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제작 중인 '빅토리아'님

 

 

— 처음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여로: 저는 중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한국어 교육 전공이었어요.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저는 호주에서 유학을 했었고, 한국에는 어학연수를 위해 왔었는데 돌아가기 아쉬워서 석사까지 하게 되었어요(웃음).

 

 

—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걱정되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었나요?

여로: 저는 한국어 교육 전공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국내 취업이 어려워요. 같은 전공인 한국인도 많기 때문에 보통 한국인을 채용하거든요. '한국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강사'는 뽑지 않는 거죠. 제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새로운 진로를 찾아 마케팅 직무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자기소개서 쓰는 게 어려웠어요. 면접 볼 때도 자기소개서에 관련된 질문이 많지 않아서 '굳이 써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준비했다는 것 자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빅토리아: 저는 해외 마케팅 직무 자체가 경쟁률이 높아서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해외 마케팅은 영어 능력을 중요하게 보잖아요. 하지만 이 직무에서 영어 능력은 기본이다 보니,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결국 한국인과 경쟁하는 것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취업 준비 중에는 이력서 양식 맞추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는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싶었는데, 한국은 이력서 양식이 어느 정도 통일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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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자료 기획 중인 '정여로'님

 

 

— 회사 생활은 어떤가요? 적응하는 데 힘든 부분은 없나요?

여로: 글로벌 팀이 시작하는 단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새로운 것도 많이 시도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힘든 점은 아니지만 아직 팀이 초기이기도 하고 대부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프로젝트여서 인턴 기간 내에 뚜렷한 성과를 보기 힘들 것 같아 아쉬워요.

 

빅토리아: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업무를 떠나 회사 환경만 본다면 적응하기 편안한 분위기여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어요. 제가 상상했던 한국 회사는 굉장히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저희 회사는 '~님' 호칭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더라고요.

 

 

—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반대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나요?

여로: 저는 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하다 보니 대표님 컨펌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대표님과 미팅 후에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안을 모두 작성하고 마지막에 의사결정이나 피드백만 받는 편이에요. '한국적'인 업무 방식과 달리 능동적으로 결정하고 추진력 있게 진행하는 걸 칭찬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힘든 점은 앞서도 말했듯이 지금 하는 프로젝트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좀 아쉬운 것 같아요.

 

빅토리아: 저는 콘텐츠 제작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서 디자인 작업이 많은데요. 이전에 디자인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렵고 막막할 때가 종종 있어요.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작업한 상세페이지나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제로 제 작업물과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때는 정말 뿌듯해요.

 

 

— 마지막으로 외국인 구직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여로: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지원해 보세요. 특히 신입은 이력서에 적힌 단순한 경력보다는 사람 자체를 더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더불어, 외국인은 아무래도 비자 때문에 인턴이나 정규직 같은 계약 형태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빅토리아: 저도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엄청나게 포장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자신의 특징과 강점을 나타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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