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1 외국인 구인구직 플랫폼 코워크입니다.
외국인 채용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인사 담당자 분들에게
성공적으로 외국인 채용을 이룬 기업의 사례와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외국인의 주거와 생활 전반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홈스인코리아'의 손경식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회사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홈스인코리아(Homes In Korea)’의 대표이사 손경식입니다.
홈스인코리아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에요.
주로 유학생이나 중장기 체류를 원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숙소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을 위한 주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초기 모델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먼저 시작하셨어요. 외국인 기숙사의 사감으로 일하면서 업계의 문제점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자가격리 숙소를 찾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시장 공급이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단기 숙소 중개와 음식이나 생필품을 제공하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직접 운영했어요. 이렇게 2~3개 정도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시장 반응을 파악한 후, 본격적으로 홈스인코리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도 론칭하셨다고요?
네, 지금까지는 저희가 숙소를 리모델링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는데요. 7월 초부터 한국인 호스트와 외국인을 이어주는 중개 서비스도 시작했어요. 에어비앤비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외국인’과 ‘부동산’, 둘 다 쉽지 않은 대상인 것 같아요.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시행착오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직 국내 외국인 시장이 탄탄하지 않아 레퍼런스도 적고, 처음 시도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부동산은 업계 특성 상 큰 돈이 움직이다 보니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네요.

— 새로운 공간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인테리어가 중요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위치랑 가격대가 중요하더라고요. 위치 같은 경우에는 학교 앞을 더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학교에 다니든 홍대나 신촌을 선호했어요.
— 흥미롭네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 고객층은 프랑스, 스페인 등 서양권 국적이 많은데요. 그들에게는 파티 문화가 일반적이고, 중요하기도 해요. 저희도 ‘홈스라운지’라는 파티를 주최하고 있고요. 파티가 열리는 곳이 홍대나 신촌에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요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 저도 ‘홈스라운지’ 활동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앞서도 말했듯이 고객의 니즈에 맞춰 시작하게 됐어요. 국내의 외국인들은 한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 간의 네트워크 활동도 중요하거든요. ‘어떻게 홈스인코리아를 알게 됐는지’ 물어보면 ‘친구 추천’이 가장 많아요. 이 활동을 통해 수집하는 유저 보이스도 많아서 앞으로도 저희의 정체성 중 하나로 가져갈 것 같아요.

— 이렇듯 늘 외국인과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에 외국인 직원까지 채용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사실 외국인 채용에는 처음부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다만, 외국인 채용 사례가 많지 않다 보니 다소 조심스러웠죠. 기업 문화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고요. 그래서 우선 인턴십 형태로 외국인 인재를 채용해 보기로 했어요.
실제로 한국 생활 중인 외국인 입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가장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저희의 가치에 공감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도 했고요.
— 외국인을 채용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판단했던 점은 무엇인가요?
지원자 탐색이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중에서 저희 서비스와 맞는 분을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일반적인 채용 플랫폼으로는 외국인 지원자를 필터링하는 데 한계가 있었어요.
또 하나는 JD 작성이었는데요. 업무 내용 외에 외국인 지원자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게 될지, 어떤 배경 지식이 필요한지 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일반 공고보다 훨씬 더 섬세하게 접근해야 했어요.
저희처럼 외국인 채용을 처음 시도하는 입장에서는 행정 절차나 채용 공고 작성 등 여러 부분이 낯설 수밖에 없는데,
코워크는 그런 과정을 비교적 쉽게 안내해 주는 구조여서 처음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정말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느꼈어요.
추후에 외국인 채용이 더 확장된다면 코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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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직원 채용 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는 외국인 마케터 인턴을 채용했는데요. 덕분에 고객의 니즈를 훨씬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로 콘텐츠와 행사,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고 잠재 고객을 모객하고 있는데, 모든 것을 기획할 때 가장 우선하는 것이 ‘외국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그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지’ 거든요. 외국인 당사자만이 체감할 수 있는 경험들이 실제 마케팅 인사이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콘텐츠/행사 기획과 시행 부분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외국인을 채용하며 얻은 혜택 혹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까요?
이번 인턴십은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아 채용하게 되었는데요. 지원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어지고, 외국인 채용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외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삼는 서비스로서 실제 외국인 구성원이 있다는 점이 브랜드의 신뢰도나 진정성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만든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외국인 구성원과 함께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건 전달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어요.
— 외국인 직원 채용 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과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온보딩’과 ‘내부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갖춰두었느냐’인 것 같아요. 특히 문화적 배경이 다른 만큼, 단순히 업무 매뉴얼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KPI는 무엇이고 이를 선정한 배경은 무엇인지 등 맥락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게 매우 중요했어요.
비자 발급은 아직 정규직 채용까지 진행된 경우가 없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정규직 채용으로 확장된다면 행정적 절차에 대한 사전 준비도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외국인 직원이 ‘일원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추후에 외국인 채용을 확대하거나 추가로 외국인을 채용할 계획이 있을까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업무 성과나 팀 분위기에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어요. 아직 체계적인 정규직 전환 프로세스나 비자 지원 시스템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내부 인프라가 더 정비된다면 채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 같아요.
— 외국인 직원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
처음 외국인 인턴분이 출근했을 때 “밥 먹었어?”라고 인사하니까 진짜 자기가 식사를 했는지 꼭 말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은 안 먹었고 점심은 12시에 먹었어요.” 라고 하길래, 나중에야 그게 한국식 인사라는 걸 알려줬더니 웃으면서 “이제부터는 그냥 ‘먹었어요~’ 하면 되는 거죠?” 하며 외운 듯 대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 마지막으로 외국인 구직자 혹은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홈스인코리아(Homes in Korea)는 단순히 외국인을 위한 임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주거와 생활, 정착에 있어 생기는 불편함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기업입니다.
여러분의 시선과 의견이 실제로 콘텐츠와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어요! 만약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리고 외국인으로서 가진 인사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느낀다면 앞으로 홈스인코리아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
인터뷰 도움 | 홈스인코리아 마케팅팀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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