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입니다.
채용의 시작인 JD, 어떻게 작성하고 있으신가요? ‘외국인 채용공고’도 내국인 채용공고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성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외국인을 채용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는 JD 작성이었는데요. 업무 내용 외에 외국인 지원자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게 될지, 어떤 배경 지식이 필요한지 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일반 공고보다 훨씬 더 섬세하게 접근해야 했어요.
— 홈스인코리아
‘외국인 채용공고’는 내국인 채용공고보다 전달해야 하는 맥락이 훨씬 많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이나 가치관도 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고, ‘외국인’ 지원자에게 바라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외국인 채용공고 JD 작성 TIP’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① 회사 혹은 팀 소개
회사 미션과 비전, 팀의 업무 방식 등을 소개하면 좋습니다. 지원자는 채용공고를 통해 회사를 처음 만나기 때문에, 지원자가 조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임팩트 있게 작성해주세요. 내국인 채용공고 작성 시 이 부분을 생략할 때도 많지만, 외국인은 국내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외국인 구직자 중에는 한국의 수직적인 기업 문화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회사의 편안한 분위기나 복지에 대해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주요 업무
지원자가 입사한다면 어떤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소개합니다. 이때 구체적이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규 회원 유입을 위한 마케팅 ❌
- MAU 100만 달성을 위한 이벤트∙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 ⭕️
‘서비스 운영 전반’ 등 지원자 입장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알 수 없는 포괄적인 표현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제 업무와 다른 표현이나 채용하는 직군과 관계 없는 업무를 작성하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합니다. 실제 입사 후 6개월 내 담당하게 될 업무를 고려하며 작성해주세요.
주요 업무는 단순히 업무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세 가지가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 왜 채용하는지
- 어떤 업무 역량을 바라는지
- 어떤 성과를 원하는지
예를 들어, 앞서 예시로 보여드린 항목은
[MAU 100만 달성을 위한 이벤트∙프로모션 기획 및 운영]
- MAU 100만 목표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충원이 필요한 상황
- 이벤트∙프로모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
- MAU 100만 달성
등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외국인’ 지원자가 담당하게 될 업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콘텐츠 마케터’ 직군이라면 어떤 국가를 타깃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성과(회원 유입, 판매 등)가 필요한지 등을 함께 기재하시면 좋습니다.
③ 필수 자격요건
필수 자격요건은 말 그대로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정말 ‘필수’인지, 단지 ‘우대사항’인지 잘 구분하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국인 채용공고의 경우 이 항목에 국적, 언어능력, 비자를 꼭 명시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JD 상으로는 ‘북미 타깃 글로벌 콘텐츠 마케터’를 채용 중임에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 의사소통’이나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도가 높은 분’ 등을 ‘우대사항’에 작성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원하는 지원자를 모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업무에 꼭 필요한 국적이나 언어능력은 필수 자격요건 항목에 작성해주세요.
더불어, 관련 경험은 주요 업무와 마찬가지로 결과(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면 좋습니다.
- 광고 콘텐츠 제작 경험 ❌
- 카피, 디자인 등 A/B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광고 콘텐츠 지표를 개선한 경험 ⭕️
④ 우대사항
우대사항은 앞서도 말했듯, 필수 자격요건과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너무 길거나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채용하는 직군의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하드스킬이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소프트스킬에 대한 역량을 작성해주시면 좋습니다.

⑤ 근무 조건
💡 외국인의 경우 근무조건에 따라 일할 수 있는 비자 유형 혹은 추후에 발급받을 수 있는 비자 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명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공고에는 ‘인턴’으로 기재하여 외국인 지원자 모집 후 채용했으나, 실제 근무 조건이 하루 8시간 이하 등 '인턴' 업무와 다를 경우 출입국에서 반려될 수 있습니다.
⑥ 선호 비자
코워크에 직접 채용공고를 등록할 경우, 지원자의 선호 비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턴, 계약직, 정규직 등 근로 형태나 채용 계획에 따라 비자 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선택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선택이 어렵다면 D-10(구직비자), E-7(취업비자), F비자(거주/영주비자) 위주로 선택하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지원자에게 회사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JD, 꼼꼼하게 작성할수록 우리 회사에 더 잘 맞는 인재를 채용할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지원자에게도 좋은 채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채용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기업 담당자 누구나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어요.































